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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라쿠텐, 가상화폐 발행한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2/28 [11:18]

'일본 아마존' 라쿠텐, 가상화폐 발행한다

박병화 | 입력 : 2018/02/28 [11:18]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인 서클(Circle)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Poloniex) 인수를 발표한 데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이 자체 가상화폐 발행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미키타니 히로시(Hiroshi Mikitani) 라쿠텐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소위 ’라쿠텐 코인‘(Rakuten Coin) 발행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라쿠텐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구매가의 1%를 포인트로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인 라쿠텐 슈퍼포인트를 시행하고 있다. 코인이 발행되면 이 포인트를 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에는 라쿠텐이 가지고 있는 여행사와 주문형 동영상서비스(on-demand video), 모바일 메시지서비스인 바이버(Viber) 등 라쿠텐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이 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다만 히로시 CEO는 라쿠텐 코인을 언제쯤 발행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월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서클이 폴로닉스 거래소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이 인수한 플로닉스는 70여종의 가상화폐가 상장돼 있고 하루 거래량만 20억달러에 달한다. 인수금액은 4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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