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 넘게 상승하며 반등 랠리 기대감을 낳고 있다. 실제 이더리움 가격은 하룻밤 사이에 하루 최저치인 260달러에서 최고치인 275달러로 크게 올랐다. 다만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는 275~280달러 사이의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실제 지난 수요일 비트코인이 10,200달러에서 9,200달러로 폭락하면서 시장이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순간 폭락) 현상을 일으켰을 때 이더리움도 최고치 282달러에서 최저치 252달러로 곤두박질쳤다"며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75달러에서 280달러 사이의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저항을 극복할 수 있을 지는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이상의 포지션을 회복할 수 있는 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95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테디(Teddy)는 최신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이 강세 모멘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황소(bull, 강세론자) 세력이 275달러 이상을 넘어서야 한다. 만약 이 저항선에서 거부되면 이전 저항선인 225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모키(TraderSmokey)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궁극적인 단기 가격 목표는 350달러"라면서도 "하지만 이더리움이 상승하기 전에 약 226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방문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더리움 코어 개발진이 ProgPoW(programmatic proof-of-work) 구현에 다시 합의해 추진 중에 있으며, 7월에 잠정적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채굴이 한층 더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채굴을 대항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한 하드포크 계획은 6월에 예정된 EIP-1962 이후 3주에 걸쳐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업데이트로 이더리움에 추가적인 암호화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코어 개발진이 ProgPoW 구현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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