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은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를 통해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일 이내 8,000달러를 재시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5월 반감기를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재단 이사회 멤버 바비 리(Bobby Lee)도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반감기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00달러를 돌파하고, 올 12월까지 사상최고치를 넘어 2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측 모델 중 하나인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모델을 개발한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올해 반감기가 이전 2012년과 2016년 반감기 수준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네트워크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2F 모델에 따르면 BTC/USD는 2020년 말까지 30,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05% 상승한 약 7,26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2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3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9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4%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7,200~7,300달러 범위를 확실하게 돌파해야 하며, 만약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7,800~8,000달러대까지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7,280달러)을 메우지 못할 경우 엄청난 매도세에 직면해 6,000달러대로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현재 7,500달러와 8,000달러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황소(bull, 매수 세력)이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가격은 앞으로 9,500달러와 10,0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다"며 "반대로 7,500달러와 8,000달러 장벽을 넘지 못하면 하락세로 돌아서 6,400달러 지지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마저 무너지면 6,000달러 지지선, 심지어 5,000달러 지지 영역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최초의 디지털 자산은 심리적 지지선인 7,000달러 이상에 정착했다. 하지만 다음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추가 상승이 제한받고 있다. 7,5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반해 6,970달러(50일 단순이동평균)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6,500~6,400달러 지원 영역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크립토 트레이더 갤럭시(Galaxy)는 "지난 몇 주 비트코인 가격 추세가 12월 말, 1월 초와 매우 유사하다며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5월 초 비트코인이 9,000달러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2012년, 2016년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전 강한 반등장이 연출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가격 전망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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