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IMF는 '중남미 지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관심도 상승 및 다양한 암호화폐 활용성(Interest in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Picks Up in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While Crypto Use Varie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해당 보고서는 "일부 국가에서는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고려해 암호화폐 자산을 전면 금지하지만, 장기적으로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IMF 수석 경제학자인 리나 바타차리아(Rina Bhattacharya)와 드미트리 바실리예프(Dmitry Vasilyev), IMF 서반구 국장 마우리시오 비야푸에르테(Mauricio Villafuerte)가 공동 저술했다.
보고서는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데이터를 인용, "남미 4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이 암호화폐 채택률 측면에서 전 세계 상위 20개국에 속한다"라며, "남미와 카리브해 일대 국가마다 암호화폐 규제 수준이 제각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Bitcoin, BTC)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와 도미니카공화국 등은 재정 안정성과 통화 안정성, 조세회피, 부정부패, 자금 세탁 등을 우려하여 암호화폐 자산 사용을 금지했다"라며, "암호화폐 자산의 위험성은 국가 상황마다 차이가 크다"라고 기술되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암호화폐 금지 정책의 장기 실효성을 경고하며, 해결책으로 "충족되지 않은 디지털 결제 수요를 포함한 암호화폐 수요의 동인을 해결하고 암호화폐 자산 거래를 국가 통계에 기록하여 투명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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