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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6월, 세계 여러 국가 중앙은행 금 구매량 증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08 [14:25]

IMF “올해 6월, 세계 여러 국가 중앙은행 금 구매량 증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8/08 [14:25]


지난 6월, 세계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비트코인닷컴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신규 조사 보고서를 인용, 2023년 6월 기준 순수 금 구매량이 55톤에 육박했으며, 3개월 연속 이어진 금 매도 추세가 전환되었다.

 

6월 세계 최대 금 구매 국가는 중국이다. 6월 기준 중국 인민은행의 금 비축량은 21톤 추가됐으며, 동시에 8개월 연속 금 매수 추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올해 누적 금 구매량은 103톤이다.

 

금 보유량 14톤을 추가한 폴란드가 6월 금 구매량 2위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지난 3개월 동안 금 48톤을 추가 구매했다. 그 뒤를 이어 우즈베키스탄, 체코, 카타르, 인도 순으로 6월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금 공식 비축분 11톤을 추가 구매하면서 금 전체 비축량 440톤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지난 2월, 지진 이후 금 수입을 금지한 뒤 지난 몇 달간 순매도에 나선 뒤 금 구매를 재개했다.

 

세계금협의회(World Gold Council)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부 수석 애널리스트 크리샨 고폴(Krishan Gopaul)은 튀르키예의 금 구매 추세를 세계 전체 금 구매량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을 구매한 덕분에 튀르키예 중앙은행 자체의 수요 추세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는 6월 들어 금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은 금 3톤을 매도했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보유고에서 금의 비중을 '최적 수준'인 50%에서 55%로 낮추기로 타협함에 따라 올해 중으로 추가 매도를 할 것이라는 조짐이 관측됐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6월 한 달간 금 보유량 1톤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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