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종합) 외신 "도지코인(DOGE) 50% 이상 급등한 이유는 틱톡 영상 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08 [17:15]

(종합) 외신 "도지코인(DOGE) 50% 이상 급등한 이유는 틱톡 영상 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7/08 [17:15]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시세가 하루 새 26% 급등한 배경으로 소셜미디어 '틱톡' 영상이 지목됐다. 

 

7일(현지시간)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2억8700달러에서 3억5700달러로 늘며 전체 암호화폐 랭킹 27위에 올랐다.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이처럼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게 된 이유가 틱톡에 올라온 영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틱톡 유저 James Galante는 5일 전 '우리 모두 부자가 되자'란 내용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에서 그는 25달러씩 도지코인에 투자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그는 도지코인 시세가 매우 낮은 수준(당시 0.0023달러)이라며 1달러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1만640달러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사 송출시점 기준 해당 영상은 5만7100개의 좋아요와 약 4000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이러한 영상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된 이후로 도지코인은 강세를 보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50% 급등했다. 

 

8일 오후 5시 06분 코인마켓캡 모니터링에 따르면 DOGE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52.08% 오른 0.004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틱톡 영상이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자 다른 암호화폐 개발사에서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큰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트론(TRON·시총 16위) 창시자 저스틴 선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우리는 틱톡 콘텐츠에 더 신경쓸 것이다. 트론 영상이 어떻게 바이럴되는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