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초의 우주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데이터 전문업체 사이버베인이 중국 원창 국제 우주 스마트시트 건설 협력 기업에 선정됐다. 기업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블록체인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 시는 대표적인 항공 우주 산업 도시로 우주발사센터가 자리 잡고 있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은 이곳에서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발사하기도 했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원창 국제 스마트시티는 중국 우주선과 위성 발사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허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최초의 우주 슈퍼컴퓨터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빅데이터, 위성 원격 탐사, 정밀위치 결정 기술 등 40개 우주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개발하게 된다.
사이버베인은 12개 협력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화웨이, 킹소프트클라우드 등 현지 대기업과 함께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브레인' 연구기관 설립에 참여한다. 사이버베인은 "데이터 주도 방식의 거버넌스 시스템 '스마트 브레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 공공 자원을 체계화할 수 있는 자사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창 국제 우주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하이난 성을 국제자유무역항으로 탈바꿈하는 대형 인프라 개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앞서 중국은 스마트 시티 건설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12년부터 건설을 추지해왔으며 올해 100개 도시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중국 내 약 500건의 관련 파일럿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시티에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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