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비관 경제학자 "미국 달러화, 역사적 하락세 근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2/01 [16:22]

비트코인 비관 경제학자 "미국 달러화, 역사적 하락세 근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12/01 [16:22]

▲ 미국 달러화(USD)


비트코인(Bitcoin, BTC) 비관론자로 널리 알려진 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암울한 경제 전망을 전달했다.

 

비트코인닷컴, 머니와이즈 등 복수 외신 따르면, 쉬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달러는 역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붕괴하기 직전이다. 달러 가치 붕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과 경제의 판도를 뒤집을 것이다.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금리, 실업률이 모두 치솟을 것이다. 경제 위기 충격 완화 가능성은 잊어라. 가격이 급락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달러화는 매우 인기가 높은 자산이다. 인플레이션 비율 상승 여파를 피하려면, 세계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금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쉬프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기를 맞이했다고 경고했다. 또, 연준의 생각보다 경제 상황이 더 취약하고, 결과적으로 예산 적자와 더 높은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미국 GDP는 5.2% 성장했지만, 정부 지출은 5.5%를 기록했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지출이 없었다면, GDP는 0.3% 하락했을 것이다. 정부가 빌린 돈을 쓰는 것은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비율 인상을 초래하기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채권은 경제 둔화 추세를 인정하는 연준의 베이지북(Beige Book)을 지지한다. 채권 투자자는 원하는 바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쉬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 경제 침체와 달러 하락세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9월, 쉬프는 대규모 경제 위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가 대거 유출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 지난 10월에는 “달러는 미국 경제와 미국인의 생활 수준을 빼앗으면서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미국 달러를 보유한 개인의 극심한 손실을 예측하면서 유례없는 수준의 심각한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금융 위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