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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 취약성 데이터베이스 "비트코인 비문, 사이버 보안 위험 요소"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2/12 [14:08]

美 국가 취약성 데이터베이스 "비트코인 비문, 사이버 보안 위험 요소"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12/12 [14:08]

▲ 비트코인(BTC)


코인텔레그래프, 야후뉴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기관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관리하는 미국 국가 취약성 데이터베이스(NVD)에서 비트코인 비문의 보안 문제가 경고 대상이 되었다.

 

NVD는 지난해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Ordinals Protocol) 개발을 향한 초석이 된 보안 결함에 주목해야 한다는 경고와 함께 비트코인 비문을 사이버 보안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NVD의 보안 결함 경고 목록에 추가되었다는 사실은 특정 사이버 보안 취약점 인식은 물론이고, 대중적 인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데이터베이스 기록에 따르면, 일부 비트코인 코어 및 비트코인 노트 버전에서는 데이터를 코드로 마스킹하여 데이터 전송 제한을 우회할 수 있다.

 

NVD는 비트코인 비문의 보안 문제를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루크 다쉬르주니어(Luke Dashjr)의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함께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비문이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 취약점을 네트워크 내 스팸 전송에 악용할 위험성이 명시되었다.

 

NVD의 경고와 같이 보안 문제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블록체인에서 비거래 데이터가 스팸을 대거 전송할 수 있다. 네트워크 크기 증가와 성능 및 수수료에 타격을 줄 위험성도 존재한다. 다쉬르주니어가 X를 통해 경고한 바와 같이 사용자의 계약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거래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

 

그러나 버그 패치 작업이 진행된다면, 네트워크의 오디널스 비문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다쉬르주니어는 비트코인 비문의 결함이 수정된다면, 신규 오디널스와 BRC-20 토큰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NVD의 경고와 관련, 비트코인 네트워크 취약성 분석 작업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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