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20년 코인베이스 업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 다수는 이더리움을 탈중앙화 된 컴퓨팅 네트워크로 인식한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포지션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핵심 속성을 공유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해당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가치저장수단 및 디지털상품으로서 잠재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OKEx의 CEO 제이 하오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디파이의 폭발적 성장과 성숙한 L2 솔루션으로 이더리움의 우주가 빠르게 팽창 중"이라 전했다.
그는 "경쟁자들은 이 새로운 우주를 가장 잘 항해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해야 한다. 나는 고성능&크로스체인 상호연결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트위터를 통해 "조셉 루빈(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 창업자)과 점심을 먹었다. 그는 언제나 더 많은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싶게 만든다. 이번주는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2600달러까지 무난히 오를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로 디지털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더타이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트위터 내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주간 언급 횟수는 3만2640건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 스완 비트코인의 고문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린 알덴은 비트코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미완성 제품"이라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구체적인 모델이 부재하다. 개발 측면에서 볼 때, 비트코인의 모듈화 설계가 이더리움보다 우수하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현재 알파 개발 단계인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더리움 2.0은 향후 5년 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전까지는 '테스트 성' 프로젝트로 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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