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4.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금과 주식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BTC의 4년 CAGR이 14.5%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년 동안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BTC가 88% 상승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이 성장률은 여전히 금과 주요 주식 시장 지수보다는 우위에 있다.
뉴스BTC는 마켓 애널리스트 마크 하비(Mark Harvey)의 분석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의 4년 CAGR이 금, 은, S&P500, 나스닥 등 주요 자산의 4~13% 성장률을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솔라나(Solana, SOL)는 118%, XRP는 49%로 비트코인보다 훨씬 높은 CAGR을 기록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만 8%로 비트코인보다 낮았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최근 CAGR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하비 역시 "BTC의 CAGR 하락은 일시적이며, 곧 폭발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BTC는 현재 97,804달러에서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1.7% 상승하는 등 단기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적으로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9,000억 달러이며, 금은 19조 달러로 약 10배 차이가 나지만, 점점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이 금의 지위를 빼앗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번스타인(Bernstein)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10년 내에 금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뉴스BTC는 최근 미국의 스팟 비트코인 ETF가 금 ETF의 순유입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비트코인의 금융 시장 내 입지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비트코인이 금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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