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Coinbase) 소송을 전격 취하한 것에 대해 "SEC가 이제 과거의 실패한 규제 정책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반응하며, XRP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SEC가 최근 코인베이스 소송을 전격 철회하면서, 코인베이스가 벌금이나 별도의 제약 없이 법적 분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를 두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바와 같이, SEC가 이전 행정부의 강압적 규제 집행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리플 소송의 향방으로 옮겨졌다. 전 SEC 관계자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는 "리플에 대한 항소도 곧 취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전망은 법률 전문가인 제레미 호건(Jeremy Hogan) 변호사에 의해 재차 지지를 받고 있으며, 호건은 "리플 소송도 조만간 철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SEC가 리플 소송을 아직 철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호건 변호사는 "SEC가 당장 기한이 임박한 사건들을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플은 오는 4월 16일까지 반대 항소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 날짜가 리플과 SEC 간 법적 분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SEC의 태도 변화에 따라 XRP 가격의 급격한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XRP는 주요 저항선인 2.7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지만, 리플 소송 철회 소식이 현실화될 경우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가(ATH) 경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SEC의 정책 변화가 XRP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수주 내 리플 소송 관련 추가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급격히 전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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