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시즌(Altseason)이 이미 시작됐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CEO인 주기영은 현재 알트코인(Altcoin) 시즌이 시작됐다고 선언하면서도, 과거와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의 직접적 자금 순환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BTC는 주기영 CEO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은 더 이상 기준 암호화폐가 아니며, BTC 도미넌스(Dominance) 지표도 알트시즌을 정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신, 이번 시즌은 거래량이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면서 현재 알트코인 거래량이 비트코인의 "2.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신규 유동성"이 부족해 이번 알트시즌은 "고정된 파이를 놓고 싸우는 PvP 게임"과 같다고 경고했다.
뉴스BTC는 주기영 CEO의 말을 빌려 "알트코인 시장은 제로섬 게임으로, 소수의 강력한 사용 사례와 내러티브를 가진 알트코인만이 이번 시즌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알트코인 간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 두각을 나타낼 알트코인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레이더 크립토 요다(Crypto Yoddha)는 최근 알트코인의 상승 움직임을 "제2라운드 준비 완료"라고 표현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2020~2021년 패턴을 따라가고 있으며, 당시 알트코인은 두 차례의 상승 랠리 끝에 "1.13조 달러"라는 역대 최고치(ATH)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알트코인은 그 첫 번째 라운드를 마치고, "두 번째 상승 단계"에 진입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뉴스BTC에 "알트코인(시총 상위 10개 제외)이 2월 3일 조정 이후 '2500억~2800억 달러' 범위에서 이중 바닥(Double Bottom) 형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알트코인이 "2800억 달러" 저항을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재확인해야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하며, 다음 목표는 "300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분석가 칼 룬펠트(Carl Runefelt)는 "알트코인이 최근 2개월간의 하락 채널을 돌파하며 포물선 형태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알트코인이 "3000억 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완전한 상승 랠리에 진입할 수 있다고 뉴스BT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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