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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엔 향하는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2배 늘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5 [21:32]

1만 엔 향하는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2배 늘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5 [21:32]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2,20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2025년 BTC 수익률 3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1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135 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9만6,185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까지 급락하기 직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절묘한 타이밍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연초 대비 23.2%의 BTC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올해 들어 68% 상승, 현재 6,010엔에서 거래 중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인 BTC 매수가 이어질 경우, 주가가 1만 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메타플래닛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7,000엔을 돌파한 바 있으며, 이후 소폭 조정된 상태다.

 

회사는 또한 주식 분할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고가 주식으로 인해 투자 접근성이 낮아진 점을 해결하고,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치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주식 분할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 유입과 주주 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2026년까지 2만1,000 BTC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 및 공격적인 매입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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