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F 개발사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XRP 관련 세 가지 새로운 ETF 상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XRP 가격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1x XRP ETF'로, XRP 가격의 일일 변동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상품이다.
볼래틸리티 셰어스는 또한 일반적인 XRP 현물 ETF와 XRP의 일일 변동폭을 두 배로 확대하는 레버리지 ETF도 함께 신청했다. 이와 함께 XRP 공급량 증가, XRP 레저(Fork) 문제, 증권 여부 판결, 시장 조작 가능성 등 여러 위험 요소를 지적하며 투자자 경각심을 강조했다.
SEC는 최근 XRP ETF 관련 서류를 공식 접수했으나, 리플(Ripple)과의 법적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XRP ETF가 올해 승인될 확률은 76%로 추산된다. SEC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최근 XRP 현물 ETF가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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