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發 비트코인 급락장에 리플도 5% 하락...SEC 기소장서 XRP 증권 제외 이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만5천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전체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SEC 소송 중인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6월 6일(한국시간) 오후 8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4.87% 하락한 0.50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고 0.5374달러에서 최저 0.4935달러까지 떨어졌다.
XRP는 SEC와의 다년간 법적 다툼이 조만간 리플에 유리하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면서 최근 강세를 보였었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4.09% 급락한 25,686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3.06% 떨어진 1,812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를 미등록 증권 보유 등 혐의로 기소한 SEC가 기소장에서 언급한 '증권' 분류 암호화폐 종목 목록서 리플(XRP)을 제외한 데 대한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SEC는 일관성 없는 결정을 기피하며 ▲XRP 증권 간주 여부는 이미 다른 소송에서 다루고 있고 ▲해당 소송에서 리플 측이 승소할 경우 바이낸스에 대한 기소에서도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며 XRP가 기소장에서 빠진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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