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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회장 “미국 경제 호황 기대는 오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9/14 [16:49]

JP모건 회장 “미국 경제 호황 기대는 오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9/14 [16:49]


JP모건 체이스 회장 겸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미국 경제 상황이 암울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다이먼 회장이 바클레이스 21회 연례 세계 금융 서비스 컨퍼런스(Barclays 21st Annual Global Financial Services Conference) 현장에서 미국의 경기침체를 경고하며, 미국 경제 낙관론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다이먼 회장은 현재 많은 기업이 호실적을 기록한다고 느끼는 이유가 지금 당장의 지표만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경제 상황을 두고 미래는 보지 않고, 현재 경제 지표 수치만 보는 것은 실수이다. 미래에는 양적 긴축이 펼쳐질 것이다”라며, “미국의 경제 호황이 몇 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오산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현재 많은 기업이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12~18개월 후에는 경기 침체의 전체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이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앞으로 낙관적 전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미국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한 데다가 코로나가 원인이 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지금도 시행 중이다. 미국은 지금도 경기 부양책에 크게 의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다이먼 회장은 “하지만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는다면, 정상적인 신용 사이클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보통 정상적인 신용 사이클에서는 정상적인 일보다 악재가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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