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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드 프로토콜, 확장형 솔루션 활용해 이더리움 가스비 문제 이겨낸다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26 [10:44]

오키드 프로토콜, 확장형 솔루션 활용해 이더리움 가스비 문제 이겨낸다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1/03/26 [10:44]

 

블록체인 기반 VPN 프로젝트인 오키드 프로토콜(Orchid Protocol)이 xDAI를 활용해 이더리움 가스비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용자 환경을 개선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키드는 최근 다른 유틸리티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상승이 일어난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로 인해 서비스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사용자들은 간단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 막대한 이더리움 가스비용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이 자체가 사용자 진입 허들로 작용한 것이다. 오키드 프로토콜은 해당 이슈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다른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안전하고 효율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 xDAI를 활용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키드의 대역폭 서비스는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를 피해 원활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키드는 iOS 및 맥OS 앱을 사용해 1달러, 5달러, 20달러 중 원하는 VPN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과정으로 xDAI 지원계정으로 전환되는 구조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VPN이 활성화되면 사용자는 VPN을 통해 사용한 만큼의 대역폭에 대해서만 요금이 부과되며, 연간 정기 구독료가 아닌,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오키드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0.06달러/기가바이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암호화폐가 아닌, 일반 신용카드로 구매 금액만큼 충전된 계좌를 사는 방식인 인앱 결제 방식도 지원하고 있다.

 

시중에 있는 수많은 무료 VPN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유료 서비스로서 경쟁력이 없는 것은 아니냐는 물음에 오키드는 “무료 VPN의 경우, 실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트래픽, 활동내역을 기록하고 이를 제3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의미인 ‘개인정보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고 반문했다.

 

오키드에 따르면 오키드는 최고수준의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및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VPN 대역폭 제공자 간에 라우팅 처리가 가능한 '멀티 홉'구성이 가능해 더 높은 차원에서 사용자의 인터넷 활동을 유출되지 않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키드는 "VPN시장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술혁신을 통해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를 하고 넉넉한 대역폭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오키드 프로토콜이 강력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VPN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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