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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수세력, 저점 매수 시작?..."대규모 BTC 이체건수 증가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26 [23:20]

비트코인 매수세력, 저점 매수 시작?..."대규모 BTC 이체건수 증가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3/26 [23:20]

 

최근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BTC·시총 1위)에 대해 주요 매수세력이 저점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코인니스 특약 애널리스트 'Jin's Crypto'는 "비트코인이 30일 이동평균선을 하방 이탈한 이후 대규모 이체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요 매수세력이 저점 매수를 위해 거래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3월 23일부터 BTC 대규모 이체건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100 BTC 이상 규모의 트랜잭션은 3월 23일 기준 1497건을 기록했으며, 3월 24일과 25일은 각각 1230건과 1748건을 나타냈다. 이를 5만3000달러로 환산했을 때 100 BTC 이상 대규모 이체 총액은 각각 79억달러, 65억달러, 92억달러를 기록한 셈"이라 설명했다.

 

이어 "3월 25일 9451 BTC가 거래 가능 월렛에서 외부로 이체됐다. 100 BTC 이상 대규모 이체건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BTC가 거래소 월렛 등 거래 가능 월렛에서 순유출됐다는 것은 일종의 상승 시그널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BTC 단기 하락은 조정 성격이 강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락 기간 BTC 보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특히 단기 반등세가 강했던 종목은 파일코인(FIL)이다. FIL은 3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12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FIL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약세에도 독립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FIL 강세에 시총 탑10 코인 순위 지각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지표를 고안한 베테랑 투자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 가능한 ‘바닥’을 찾는 시기”라며 “알트코인에 주목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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