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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승인 대기 암호화폐 ETF, 총 36건..."BTC 현물 ETF 승인, 내년 중반까진 어려울 것"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17:40]

美 SEC 승인 대기 암호화폐 ETF, 총 36건..."BTC 현물 ETF 승인, 내년 중반까진 어려울 것"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1/10/29 [17:40]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하기를 기다리는 암호화폐 ETF는 총 36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본인 트위터에 "지금까지 SEC는 4건의 비트코인 관련 ETF 출시를 승인한 상태로 그중 21셰어와 아크인베스트가 공동 운용하는 'Ark 21 Shares Bitcoin ETF'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최근에 SEC 승인을 요청한 상품은 AXS 인베스트먼트가 요청한 AXS 비트코인 전략 ETF 및 AXS 숏 비트코인 전략 ETF 등으로 지난 27일 SEC에 출시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 최고투자책임자(CIO)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비트코인 기반 ETF 승인은 2022년 중반까지 불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발키리는 1.25배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관련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바 있다. SEC는 해당 신청서에 대해 75일 내로 답변해야 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금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하는데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발키리가 신청한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가 언제 나스닥에 출시될 수 있을지는 완전히 또 다른 질문"이라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EC는 관련 자산관리자에게 해당 ETF 출시 계획을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EC가 적어도 현재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레버리지 되지 않은 펀드만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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