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BTC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400% 이상 급등해 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은 정책이 글로벌 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만약 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채택한다면 BTC 가격은 50만 달러를 향할 것이다. 이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그라츠는 중동의 대규모 자본이 비트코인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중동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일이 급증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BT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그는 "미국 달러는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할 필요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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