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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CFO 78%가 여전히 '고위험 투기 자산'으로 평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09:00]

비트코인, CFO 78%가 여전히 '고위험 투기 자산'으로 평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0 [09: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CNBC CFO Council의 분기별 설문 조사 결과, 78%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비트코인(BTC)을 여전히 '고위험 투기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CFO 중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단 7%에 불과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사기로 간주하는 CFO는 11%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 같은 조사에서 CFO의 약 30%가 비트코인을 사기로 여겼던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이 없는 CFO는 4%에 불과해, 비트코인이 이제 주류 금융권에서도 논의되는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올해 비트코인은 ETF 출시 등으로 주요 기관 채택의 이정표를 세웠지만, 여전히 비암호화폐 기업들의 비트코인 노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는 많은 CFO들이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이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변동성 감소와 더 명확한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CFO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비트코인의 기관 채택은 향후에도 꾸준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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