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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닉스, 신규 암호화폐 ‘UUU’ 12일 국내 첫 상장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6/07 [09:50]

지닉스, 신규 암호화폐 ‘UUU’ 12일 국내 첫 상장

김진범 | 입력 : 2018/06/07 [09:50]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는 오는 12일 암호화폐 ‘UUU’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UUU는 지닉스에 상장되는 10번째 암호화폐로 비트코인(BTC) 마켓과 이더리움(ETH) 마켓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UUU는 현재 싱가폴, 에스토니아 등 해외 거래소 3곳에 상장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닉스가 최초로 상장한다. 총 발행량은 100억 개 이며, 시장 유통량은 58억 개다. 시가 총액은 약 290억 원(2,695만달러, 6월 7일 기준)에 달한다. 

 

UUU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토큰(ERC-20)으로 ‘U 네트워크(U Network)’에서 보상 및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이다. U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콘텐츠 제작자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보상받는다. 콘텐츠 제작자는 콘텐츠를 생성한 대가로 UUU를 받고, 콘텐츠 탐색자는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UUU를 보상받는다. 그리고 사용자는 UUU를 지불하고 콘텐츠에 투표함으로써 콘텐츠 탐색자가 될 수 있다. 

 

U Network는 해외에서 스팀잇 킬러(Steemit killer)로 더 유명하다. 스팀잇을 비롯해 기존 콘텐츠 공유 플랫폼들이 지닌 문제점들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U 네트워크의 메커니즘은 최근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문제가 된 투표 신뢰성과 콘텐츠 수정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질의 콘텐츠 발굴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 보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닉스는 UUU 상장을 기념해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UUU 상장 이후 회원 가입을 하는 고객 중 선착순 1천명에게 각 5천원 상당의 UUU를 증정하며, 거래량이 가장 많은 5명에게 추가로 총 1천5백만 원 상당의 UUU를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U네트워크의 한국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별도의 UUU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UUU는 기존 콘텐츠 공유 플랫폼들이 지닌 문제점들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e-커머셜 경제 메커니즘 개선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무척이나 기대되는 암호화폐”라며 “양질의 암호화폐 선별이 지닉스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유망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최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이상 갈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이 2∼3년 안에 10배 이상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가장 안정적 수익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닉스는 이달 초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생 가상화폐 거래소다. 중국 최대 보안회사인 치후360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한국·중국 고객을 동시 타깃으로 두고 영업한다. 상장된 종목은 이더리움 이오스 DDD 픽시코인 등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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