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가 새로운 거버넌스 로드맵과 예산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카르다노의 헌법 비준 진행 상황과 탈중앙화된 의사결정 구조, 그리고 예산 조정 방안을 공개하며 "CEO도, 대통령도 필요 없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현재 진행 중인 헌법 비준 투표에서 약 50%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4.3%, 나머지 44%는 아직 투표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헌법이 비준될 경우 점진적으로 개정될 예정이며, 카르다노의 거버넌스 모델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로드맵이 온체인 거버넌스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IOG(Input Output Global) 및 인터섹트(Intersect)가 각기 다른 버전의 로드맵을 제안했으며,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우로보로스 라이오스(Ouroboros Leios), 멀티 클라이언트 아키텍처 구축 등이 포함됐다.
예산 개편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그는 “누군가는 예산을 받지만, 누군가는 받지 못한다”며, 분산형 시스템에서 예산 분배의 공정성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예산 시스템에서는 여러 개의 경쟁 예산안이 제출될 수 있으며, DReps(탈중앙화 대표자)와 헌법위원회(Constitutional Committee)가 이를 조정해 최종 예산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호스킨슨은 예산 투명성을 위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s)과 외부 감사(Audit Agencies)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모든 예산 지출이 추적 가능하도록 만들어 거버넌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는 카르다노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 성공하면 기업, 국가, 그리고 기타 조직의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르다노가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CEO도 대통령도 없는 거버넌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ADA는 0.7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거버넌스 개혁이 생태계와 가격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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