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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대공황 온다?…기요사키 "비트코인·금·은 투자 필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0 [01:00]

세계 경제 대공황 온다?…기요사키 "비트코인·금·은 투자 필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0 [01:00]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금융 교육가이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2025년 세계 경제가 ‘또 다른 대공황(Greater Depression)’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2014년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Rich Dad’s Prophecy)'에서 역사상 가장 큰 주식시장 붕괴를 예측한 바 있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9일 X(구 트위터)에서 "2025년에 시장이 붕괴할 것이며, 세계 경제가 대공황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다가오는 경기 침체가 대규모 실업 사태를 초래할 것이며, 주식 가치 급락과 함께 광범위한 주택 압류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신의 예측이 틀리길 바라지만, 현재 경제적 불안 요소가 점점 커지고 있어 금융 위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다가오는 대공황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금(Gold), 은(Silver), 비트코인(BTC) 투자를 지속할 것을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저가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손실을 볼 위험도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피스 빌딩과 소규모 상업용 부동산이 가장 위험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자들에게 철저한 시장 조사를 권장했다.

 

또한, 그는 경기 침체기에도 필수적인 산업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부의 축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축산업, 지속 가능한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과 같은 생존 필수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최근 몇 주 동안 글로벌 경제 붕괴 가능성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그는 특정 시점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며 시장 붕괴를 예측해왔으며, 일부 예측은 실현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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