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추천하는 주요 자산인 비트코인(BTC), 금(Gold), 은(Silver)이 2025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요사키는 법정화폐를 '가짜 돈'이라 부르며, 인플레이션과 경제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진짜 자산'으로 비트코인과 귀금속을 강조해왔다.
비트코인은 14일(현지시간) 기준 96,770달러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1.58% 상승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2월 1일 관세 발표 이후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발생하며 한때 급락을 경험했다.
반면, 기요사키가 '신의 돈'이라 부르는 금은 연초 대비 11% 상승하며 2,920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역사적 최고가(ATH)를 경신한 기록으로,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은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초 대비 10% 오른 32.36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초 비트코인, 금, 은에 각각 333달러씩 투자했다면 현재 총 투자 가치는 1,075.34달러로 7.53%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다소 낮았지만, 금과 은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포트폴리오 전체 성과를 이끌었다. 이는 기요사키의 "하드 애셋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과 일치하는 결과다.
이들 자산의 향후 움직임은 거시경제 환경, 인플레이션 추이, 투자자 심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여전히 리스크가 있지만, 금과 은은 안정적인 수요 속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요사키의 투자 전략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지, 아니면 시장 변화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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