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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에 15만 달러 기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9 [10:00]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에 15만 달러 기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9 [10:00]
출처: 비트와이즈 X

▲ 출처: 비트와이즈 X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가 비트코인(BTC) 오픈소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 출시 이후 수익의 10%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첫 사례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와이즈가 비트코인 브링크(Bitcoin Brink), 오픈 샛츠(Open Sats), 인권재단(HRF) 등 세 개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금을 배분한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보안 및 유지 관리에 기여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와이즈와 BITB를 선택한 투자자들 덕분에 이 기부가 가능했다"며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과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참여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와이즈는 이더리움(ETH)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스테이킹 풀을 운영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다양한 암호화폐 ETF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으며, 비트와이즈 역시 XRP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비트와이즈의 기부 결정이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 간의 경쟁에서 긍정적인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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