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네트워크는 오는 5월 말부터 볼타로의 전환을 시작하며, 새로운 토큰과 금융 자문 그룹인 'Vaulta Banking Advisory Council'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EOS 토큰은 'Vaulta 토큰'으로 변경되며, 현재 EOS가 상장된 약 140개 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토큰의 새로운 티커 및 기술적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볼타는 기존 EOS 네트워크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뱅킹 솔루션인 'exSat'와 통합될 계획이다. 또한, 금융 운영 시스템인 'BankingOS'를 통해 Ceffu, Spirit Blockchain, Blockchain Insurance Inc. 등과 협력하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OS의 리브랜딩은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OS는 한때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프로젝트였지만, 지속적인 가치 하락으로 현재는 코인게코 기준 95위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EOS의 실패 원인으로 개발 지원 부족과 블록원(Block.one)의 방향성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블록원은 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2,4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맺었으며, 이후 프로젝트의 초점을 EOS에서 소셜 플랫폼 '보이스(Voice)' 및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로 이동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Goodblock의 CEO 더글러스 혼(Douglas Horn)은 "블록원의 ICO는 처음부터 계획된 사기였을 수도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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