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2024년 강한 랠리를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2025년 들어 급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맞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가 열렸으며, 특히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이 유망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 부르며,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7조 달러로, 약 20조 달러 규모인 금 시장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이 격차가 줄어든다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지금보다 10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가격은 8만 3,520달러이며, 2025년 들어 1.96% 하락했다.
더모틀리풀은 또한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달리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양 자산 간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벌어진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신뢰와 기관 유입, 공급 제한 등도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시키는 요소로 지목됐다.
한편, 이더리움은 실사용 기반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암호화폐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의 가장 큰 무기가 ‘개발자 생태계’라고 분석하며, 현재 약 6,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솔라나(Solana)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 디앱(dApps),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점에서 실질적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 성장성과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947달러이며, 올해 들어 2.21% 하락 중이다.
종합적으로 더모틀리풀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 가치에 주목할 때”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장기 보유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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