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반등 준비 끝났나? 장기 보유자 지지 속 매수 기회 포착

▲ BNB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BNB)은 매수 신호를 보이며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유의미한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새로운 매수자 유입과 장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 지연이 동시에 나타나며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NB는 2024년 12월 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788달러에서 약 20%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고점 대비 약 22% 하락해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도 BNB는 상대적 강세를 유지 중이다. 현재 BNB 지갑의 85.8%가 수익 상태에 있으며, 해당 수치는 2024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75% 이상을 유지해왔다. 이는 시장에 장기적인 분산(매도)보다 축적(매수) 흐름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AMB크립토는 '코인 소각일 수치(CDD)' 분석을 통해 BNB의 분산 강도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수치가 급등한 시점은 3월 초로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보유 코인 이동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이는 장기 보유자가 여전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장기 보유자 순실현 손익 지표(LTH NUPL)'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공포(Fear)’ 영역에 진입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평가손을 감내하면서도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BNB의 지역 바닥 형성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은 2024년 10월 이후 약 1.2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매수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기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MVRV가 하락하면 차익 실현이 진행 중임을 뜻하지만, 현재는 실현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온체인 지표는 바이낸스코인의 강세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라면 BNB는 전략적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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