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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6주 내 '심리적 냉각 구간' 진입하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3 [18:00]

비트코인, 4~6주 내 '심리적 냉각 구간' 진입하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3 [18: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급락하면서 향후 4~6주 내 시장이 과열 국면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냉각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수의 9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이 지난 두 달간 약 22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은 ‘극단적 탐욕’에서 ‘보통 수준의 탐욕’ 단계로 진입한 상태다.

 

애들러는 지수가 추가로 1015포인트 더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시장의 부정적 요소에 적응하면서 가격의 급등락이 완화되는 ‘심리적 냉각 구간’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속도대로라면 이러한 지수 하락은 약 46주 안에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공포·탐욕 지수의 30일 이동 평균이 국지적 저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이 5만4천달러까지 조정을 받은 직후와 유사한 패턴으로, 당시에는 이후 사상 최고가로 치솟은 바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반복이 일어난다면, 현재 가격 정체 구간을 돌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4천달러를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방향성을 모색 중이지만, 투자 심리 변화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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