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비트코인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으며, 금 대비 과도하게 평가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의 신호로 해석하며 향후 대규모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맥글론은 2024년 비트코인 대비 금 비율이 40배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1 BTC가 금 40온스에 해당하는 가치로, 역사적으로도 드문 고점이다. 그는 이러한 비율은 지속 불가능하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대비 GDP 비율이 2.2배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이는 1929년 대공황과 1999년 닷컴버블 직전 수준과 유사하며, 금융시장이 평균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맥글론은 지난주에도 유사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만약 시장 신뢰를 잃는다면 10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금 ETF에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도지코인(DOGE) 역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DOGE 가격 움직임이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BTC와 DOGE에서 금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6,911 BTC를 5억 8,41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총 보유량은 506,137 BTC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2%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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