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가 최근 하락세로 연초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5년 1월 신고점을 기록한 후 현재 1년 내 최저 수준까지 밀려난 상태다. 전체 시장 조정 외에도 자체 생태계 내 보안 우려와 밈코인 이슈 등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솔라나의 가장 큰 장점은 초당 2,600건(TPS)에 달하는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거래 수수료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탈중앙화 앱(DeFi), 게임, NFT 프로젝트 유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전체 디파이 예치금(TVL) 점유율 7%를 차지하며 이더리움(50%)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VanE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에 솔라나를 포함시킬 계획임을 밝히면서 제도권 기대감도 확대됐다.
하지만 보안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다. 과거 3억2,600만 달러 규모의 웜홀(Wormhole) 해킹과 2023년 독일 연구진이 발견한 14개의 치명적 취약점 등은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밈코인 ‘LIBRA’ 관련 루그풀 사건 또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결론적으로, 기술력과 제도권 기대감은 긍정적이나 보안 이슈와 밈코인 중심의 투기성 생태계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감안한 분산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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