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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SOL·ADA도 포함될까? 美 정부, 암호화폐 보유 내역 첫 공개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2 [01:00]

XRP·SOL·ADA도 포함될까? 美 정부, 암호화폐 보유 내역 첫 공개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2 [01:0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곧 공개할 예정이면서,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의 국고 편입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오는 5일 미국 재무부와 연방 기관들이 자산 감사 결과를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의 보유 여부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비트코인 예비자산’ 행정명령 이후의 정책적 흐름을 파악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비트코인을 전략적 예비자산으로 지정했으며, 일부에서는 XRP·ADA·SOL을 포함한 알트코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반발도 거세지만, 정부가 이번 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보유 여부와 편입 전략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현재 정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는 약 198,012 BTC로, 시가 기준 약 1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년간 민·형사 자산 몰수 과정을 통해 확보된 총 40만 개의 비트코인 중 일부이며, 알트코인 보유 여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비트코인 매거진 CEO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는 X를 통해 “이번 정부 감사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수많은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감사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XRP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발표가 정부 차원의 보유 자산 공개라는 점에서 규제 명확성은 물론, 향후 ETF나 제도권 편입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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