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독립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린(David Li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거시적 불확실성에 의해 억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시장적 접근을 기대했지만, 관세 관련 혼선과 갈팡질팡한 정책 기조가 예상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가 관세 위협을 완화하면 비트코인은 올해 안에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트럼프가 무역 전쟁을 본격화하고, 유럽 및 서방 동맹과의 긴장이 고조된다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처럼 정부와 금융의 균형이 무너진 비정상적 환경에서는 BTC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기 어렵다”며, 2017년과 2021년과 같은 ‘정상적인 친시장 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기준 84,300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0.6%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트럼프발 관세 정책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가 시장에 남아 있다.
스카라무치는 장기적 강세장을 부정하진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 기조가 상승 흐름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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