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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거래량 2,240억 SHIB 돌파…고래 활동 173% 급증, 상승 전조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6 [09:08]

시바이누 거래량 2,240억 SHIB 돌파…고래 활동 173% 급증, 상승 전조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6 [09:08]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일일 거래량이 2,240억 SHIB에 달하며, 173% 급증한 고래 거래량과 함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오히려 2.75% 하락하며 투자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해 4월 13일 960억 SHIB에 불과했던 고래 보유자 유입량이 하루 만에 2,240억 SHIB으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약 1조 3,100억 SHIB, 약 1,566만 달러에 해당하는 대규모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고래들이 향후 상승에 대비해 매집에 나선 신호일 수 있다.

 

거래소에서 10만 달러 이상 대규모 전송이 급증한 것도 고래들의 포트폴리오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SHIB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거래량도 17.73% 감소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SHIB의 생태계 확장도 주목했다. 최근 시바이누는 참여 기반 평판 시스템인 '카르마 시스템(Karma System)'을 도입해 사용자 활동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구조를 실험 중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생태계 내 상호작용을 증대시켜 토큰 수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0.00001160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상단 저항은 0.00001200달러로 확인된다. 볼린저 밴드 수축과 시바이누 소각률 증가가 동반될 경우, 단기 반등이 가능하지만, 지지선 붕괴 시 하방 위험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 상단 저항을 돌파할 경우 0.00004달러까지의 중기 목표도 열려 있다.

 

결론적으로 SHIB는 고래의 대규모 매수 움직임과 생태계 확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단기 가격 조정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갈림길에 서 있다. 향후 지지선 유지 여부와 거래량 회복이 상승 전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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