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며, 장기 목표가로 10달러가 제시됐다. 분석가들은 현재 약세 흐름 속에서도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인내가 가장 중요한 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ADA가 4월 중순 이후 0.63~0.66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0.6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0.6152달러로 소폭 반등했다고 전했다. 최근 24시간 기준 1.04%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0.76% 하락세다.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도 기술적 반전 기대감은 살아있다는 설명이다.
분석가 댄 감바델로(Dan Gambardello)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차트에서, ADA가 2018년부터 이어진 컵앤핸들 패턴을 완성해가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상승장을 재현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패턴에서 ‘컵’ 구간은 2018~2021년 0.023달러 저점에서 3.10달러 고점까지의 흐름, ‘핸들’ 구간은 2021~2024년의 조정을 의미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특히 ADA가 2024년 11월 ‘핸들’ 상단을 돌파한 이후 현재 재테스트 구간에 있으며, 해당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기 저항선은 10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2018년 고점부터 연결된 추세선으로,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돌파 구간이다.
또한 다른 전문가 알렉스 베커(Alex Becker)는 이전의 비판적 태도에서 벗어나 “카르다노는 이번 상승장에서 가장 주목할 알트코인 중 하나”라며 4~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솔라나(Solana, SOL) 등 경쟁 프로젝트들이 이미 큰 상승을 경험한 반면, ADA는 아직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술적 패턴과 심리적 저항선 모두 ADA의 중장기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에 흔들리지 말고 패턴 완성 구간에서의 지지선 유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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