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트론(TRX)과 비트코인(BTC) 간 상관관계가 급등했다며 "TRX = BTC"라는 깜짝 발언을 내놓았다.
저스틴 선은 트론 재단 앰버서더인 @0xKingsKuan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을 인용해 공개한 자료를 공유하며, TRX가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과 0.37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더리움(ETH), 테더(USDT),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등 주요 암호화폐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0xKingsKuan은 TRX가 단순한 트론 네이티브 토큰을 넘어, USDT 트론 체인 버전 출시,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D 도입,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SUN.io 론칭 등을 통해 생태계가 대폭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선은 이를 요약해 "TRX=BTC"라는 트윗으로 커뮤니티에 강하게 인식시켰다.
한편, 저스틴 선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TRUMP 코인' 투자자 대상 저녁 만찬 행사에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은 약 1,176,803 TRUMP 코인(14.32만 달러 상당)을 매수해 초청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 과정에서 1위 보유자에 등극했다. 흥미롭게도 'MSTR'이라는 지갑도 상위 보유자로 등장해, 일부에서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또는 스트래티지(Strategy) 관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저스틴 선은 2019년에도 450만 달러를 기부하며 워렌 버핏과의 오찬 경매를 낙찰받은 바 있으며, 당시 라이트코인(LTC) 창립자 찰리 리, 이토로(eToro) CEO 요니 아씨아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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