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6,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다음 강세장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움직임을 가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96,0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며, 지난주 대비 3% 이상 상승했다. 최근 조정 국면 이후 이어지는 꾸준한 상승 흐름에 따라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의 온체인 모멘텀 비율이 0.8 수준으로 상승해 “스타트 랠리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가장 낙관적인 경우 모멘텀 비율이 1.0 이상으로 상승해 150,000~175,000달러까지의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모멘텀 비율이 0.8~1.0 사이에 머무르며 90,000~110,000달러의 박스권에서 거래되는 흐름이다. 반면 비율이 0.75 이하로 하락할 경우,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촉발되며 70,000~85,000달러 수준까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립토 댄(Crypto Dan)은 단기 보유자의 활동 증가가 과거와 유사한 누적 구간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1일~1주 이내 코인을 보유한 단기 주소들의 활동이 증가한 시점 이후 강세장이 시작된 사례가 올해 1월과 10월에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패턴은 과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서 대규모 상승이 나타나기 직전에 반복되었으며, 현재 흐름이 이를 재현할 경우 비트코인은 100,000달러 돌파와 함께 새로운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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