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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3억 개 소각했는데, 왜 가격은 안 오를까...가짜 SHIB 주의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2 [23:20]

시바이누 3억 개 소각했는데, 왜 가격은 안 오를까...가짜 SHIB 주의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2 [23:2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일주일간 소각량이 3억 2,700만 개를 돌파하며, 소각률이 30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SHIB 공급 축소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하루 소각량이 급감해 주의가 요구된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시브번(Shibburn)은 지난 일주일 동안 SHIB 커뮤니티와 개발팀이 협력해 총 327,103,078 SHIB을 영구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300.7% 급등한 수치로, 대부분은 익명의 고래 지갑이 단독으로 263,709,608 SHIB을 한 번에 소각한 데서 비롯됐다.

 

이외에도 15,365,608 SHIB, 13,989,159 SHIB이 각각 이틀 전과 닷새 전에 별도로 소각됐으며, 이는 모두 소각 전용 지갑으로 전송되어 유통량에서 완전히 제거됐다. 이처럼 대량 소각이 집중된 주간 흐름에도 불구하고, 하루 기준 소각량은 급격히 감소해 24시간 내 소각량은 113,531 SHIB에 그쳤고, 일일 소각률은 –99.96%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0.00001339달러로, 지난 일주일 동안 5.33% 하락한 상태다. 

 

한편, 시바이누 개발팀은 같은 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가짜 SHIB 관련 사기 프로젝트 주의 경고를 발표했다. 개발팀은 SHIB 생태계를 사칭하는 위조 프로젝트들이 SHIB, BONE, TREAT, LEASH 등 이름으로 가짜 토큰을 발행하며 커뮤니티를 속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개발팀은 공식 SHIB 웹사이트와 검증된 공식 소셜 채널 외에는 모든 정보 출처를 신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사칭 프로젝트는 SHIB와 관련된 것처럼 위장하며 투자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반드시 사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SHIB는 현재 소각 메커니즘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공급을 줄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상승세와 맞물려 다시금 커뮤니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소각량 변동성과 사기 프로젝트의 확산은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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