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주일간의 가격 압축 구간을 돌파하고 96,000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다시 확보했다. 5월 3일(현지시간) 현재 가격은 약 96,615달러로, 심리적 저항선인 100,000달러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전문가 Daa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93,000~96,000달러의 좁은 박스권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전 상승장에서도 확인된 전형적인 압축 후 상승 패턴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해당 구간 위에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갈 경우, 이번 상승이 일시적 유동성 확보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4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93,000달러 이상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95,000달러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86,572달러, 지수이동평균(EMA)이 89,048달러에 위치한 점은 중기적 상승 구조를 강화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4월 23~24일 발생한 돌파 구간에서는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술적 신호로서 돌파의 신뢰도를 높이며, 당장 앞둔 저항선은 100,000달러이며 그 다음 목표는 103,600달러로 제시된다.
다만, 가격이 95,0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경우 이번 돌파가 실패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익 실현 매물에 따른 급락 리스크가 존재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96,000달러 이상을 지지선으로 방어할 수 있느냐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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