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BTC 매입 나설까? 아서 헤이즈 "클럽 가는 비트코인 졸부들 탓에 불가능"
헤이즈는 미국이 현재 보유 중인 약 198,012 비트코인(약 180억 달러 규모)은 범죄·민사 사건에서 압수한 자산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초과하는 전략적 비축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중 인식 속 ‘클럽에 가는 비트코인 브로(Bitcoin bros at the club)’ 이미지가 비트코인 정책을 공개적으로 채택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전략비축 및 디지털 자산 비축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설 경우, 전 세계적으로 ‘BTC 확보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 전망한다. 1인치(1inch)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쿤츠(Sergej Kunz)는 “미국이 시작하면 다른 나라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이즈는 또 이번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회전 패턴이 2021년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70%까지 재상승할 것으로 보며, 이후 알트코인 상승장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후 사람들은 다시 로테이션을 시작할 것이다. 강세장이 돌아왔고, 알트코인이 더 많이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4.78%로, 올해 1월 1일(57.59%) 대비 11.68% 상승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다시 70%까지 오르기는 어렵다고 보지만, 헤이즈는 과거의 반복을 확신하는 모습이다. 반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영주 대표는 “비트코인→알트코인 전환은 더 이상 시즌의 기준이 아니며, 거래량 중심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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