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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300만 개 이상 지갑 수익 전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08:18]

비트코인, 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300만 개 이상 지갑 수익 전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8 [08:18]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97,900달러를 돌파하며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상승세로 인해 손실 상태였던 투자자 지갑 300만 개 이상이 수익 구간으로 돌아섰다는 온체인 분석 결과도 나왔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조정장 속에서 시장은 약세와 강세가 혼재된 신호를 보내왔다. 그러나 BTC가 98,000달러에 근접하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졌고, 시장의 회의론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날 현재 BTC는 24시간 전보다 1.04% 상승한 97,1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단기 보유자들의 미실현 손실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몇 주간의 가격 하락을 견딘 신규 투자자들이 다시 수익권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반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매크로 환경 변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관심 증가, 전반적인 시장 심리의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기관 투자자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이익 전환은 단기 보유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관 투자자들도 최근 가격 반등과 함께 수익을 기록 중이며, 그간의 매집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의 기대는 이제 상징적인 10만 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은 중장기 랠리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반의 회복 흐름이 지속된다면 BTC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 도전을 노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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