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다음 상승장을 예측하기 위해 일부 숙련 투자자들은 4가지 거시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들 신호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와 유동성 공급 흐름을 포착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첫 번째는 미국의 광의통화(M2) 증가율이다. M2는 장기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현재 전년 대비 약 1% 증가했다. 역사적으로 M2가 상승세로 돌아선 시점이 비트코인의 주요 랠리 시작점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방향성 변화만으로도 긍정적 신호로 간주된다.
두 번째는 은행 지급준비금이다. 2025년 내내 3조 달러를 상회하며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 자금은 은행 대출 여력을 넓히고, 시중 유동성을 유지시켜 비트코인처럼 리스크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든다.
세 번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 조절이다. 연준은 3월 19일, 매달 250억 달러씩 축소하던 국채 보유량 감축 상한을 5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동성 회수를 늦추는 조치이며, 향후 정부 차입 증가와 맞물릴 경우 연준 대차대조표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네 번째는 국제 달러 자금 조달 비용이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은 달러를 조달해 유로로 환전할 때 약 2%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이는 2023년 말 80%에 달하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었던 환경과 유사하며, 앞으로도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4가지 지표가 동시에 녹색 불을 켜는 일은 드물다고 조언하며, 시장 열기가 낮을 때 소액씩 비트코인을 분할 매수(DCA)하는 전략이 시기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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