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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스테이블코인 법안 시급"… 美 의회에 조속한 입법 촉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16:50]

리플 CEO "스테이블코인 법안 시급"… 美 의회에 조속한 입법 촉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9 [16:50]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X

▲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X     ©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CEO가 미국 상원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규칙을 빠르게 마련할수록, 이 기술의 혜택을 더 빨리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업계에서 쏟아지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표들을 언급하며, 현재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술 수용에 있어 미국의 지체가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 셈이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법안’은 전날 상원에서 절차적 표결에 필요한 찬성표를 얻지 못해 본회의 표결로 진출하지 못했다.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루벤 갈레고는 “민주당 측이 수정안을 숙지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으며,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도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법안은 다음 주 새로운 수정안으로 재상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해당 법안이 “달러 패권을 확장할 세대에 한 번 있는 기회”라며 강력한 입법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암호화폐 혁신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전했다.

 

갤럭시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또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되며, 반드시 초당적으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글로벌 금융 주도권 확보에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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