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103,025달러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Bitcoin)은 향후 수개월 내 2만 달러 상승, 즉 약 2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 증가, 제도권 수요 확대,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핵심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첫 번째 촉매는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은행(BOE)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만들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 촉매는 국가와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다. 미국에서는 압수한 비트코인 20만 개를 기반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 설립을 명령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고, 테슬라는 11억 달러 상당의 BTC를 보유 중이다. 아울러 2025년 초 규제 개정 이후 미국 내 대형 은행들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게 되어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세 번째로는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 흐름이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의 약 88%가 수익 구간에 있으며, 매도 압박보다는 추가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 고점 근처에서도 매수 심리가 유지되는 것은 강세장이 유지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이 된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에 이르며, 하루 변동폭은 99,239~103,890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지난 해 반감기를 거친 공급 축소와 수요 확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적으로도 2만 달러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전 세계적 자금 유입, 제도권 채택 확대, 개미들의 강한 손까지 삼박자가 갖춰지며,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기록 경신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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