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1% 급등하며 2,500달러 도전… ETF와 기관 투자자들이 이끄는 상승세
5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5월 8일 21% 급등하며 2,400달러를 넘어서며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주로 현물 시장에서의 강한 구매 압력에 의해 촉발되었으며, 특히 180,000 ETH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유동성 공급에 변화를 주었다.
이더리움은 지난 2주 동안 450,000 ETH가 거래소에서 유출되었고, 이는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도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크라켄에서 총 138,511 ETH를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격은 단기간에 급등했으며, 2,500달러와 2,850달러를 넘어서는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이는 사용자 경험 개선, 스테이킹 효율성 증가, 확장성 향상 등을 목표로 한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구조 개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의 상대 강도 지수(RSI)는 중립 구간을 테스트하며, MACD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이더리움이 2,85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2,500달러와 2,850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단기 조정이 올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2,349달러에 강한 지지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2,500달러를 넘어서면 더 큰 상승세가 예상된다. 반대로 1,68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1,400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경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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