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2029년까지 100만 달러 돌파할 것…불마켓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0 [23:20]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2029년까지 100만 달러 돌파할 것…불마켓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0 [23:2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현재의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비트코인(BTC) 강세장을 지속시킬 핵심 촉매라고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BTC가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유튜브 채널 ‘화이트 크립토(White Crypto)’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재정 부양(reflation)이 일어나고 있다”며 “희소한 자산을 추격하는 더 많은 법정화폐가 투입되는 지금은 암호화폐에 있어 매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 불마켓은 계속될 것이며, 흥미로운 파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임기 말인 2028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거나 이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BTC는 103,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0배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헤이즈는 달러화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미국 달러는 금, 비트코인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 국채는 가장 피해야 할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동성 과잉으로 인해 채권 가치는 필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한 미국 재정 상황과 달러 발행의 불균형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희소 자산의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더 이상 국채나 기존 금융 상품이 아닌, 하드 자산에 대한 노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거시 흐름을 중시할 것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간 제도적 신뢰 저하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