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TRUMP) 코인, 美英 무역합의와 갈라 디너 기대감에 15% 급등…다음 저항은?

▲ TRUMP 밈코인/출처: 트럼프 트위터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밈코인 TRUMP가 최근 1주일간 15% 상승하며 14.47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 체결과 중국과의 관세 협상 재개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다.

TRUMP는 현재 주요 저항선인 14.53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며, 이를 상회할 경우 17.14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ADX(평균 방향성 지수) 지표는 강한 매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뉴스 기반 단기 급등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미-영 무역합의 발표 이후 TRUMP에 대한 가중 감성 지표가 급등했다가 다시 빠르게 하락한 점은, 이번 상승이 장기 보유 심리보다는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반응임을 보여준다. 이는 추후 단기 급락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도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합의가 도출될 경우 TRUMP는 2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대선 국면과 맞물리며 정치 테마 코인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다.

반면, TRUMP가 13.36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상승세는 무효화되며, 12.18달러 또는 10.2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 경우 최근 랠리는 단기 이벤트성 반등에 그쳤다는 판단으로 시장의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

현재 TRUMP 가격은 정치적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향후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기술적 저항선 돌파와 함께 실질적인 외교 성과와 규제 안정성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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