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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휴전! 비트코인·알트코인 폭등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2 [22:59]

미중 무역전쟁 휴전! 비트코인·알트코인 폭등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2 [22:59]
미국, 중국,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중국,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과 중국이 90일 간 상호 관세를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세 협상 타결로 갑작스러운 긴장 재확산 리스크가 사라지며 위험자산 전반이 1월 고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5월 14일부터 90일간 관세를 24% 인하한 10%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발표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제네바 회견에서 “양국 모두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며 협상 분위기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인텔리전스 플랫폼 난센(Nansen)의 오렐리 바테르(Aurelie Barthere) 수석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최근 몇 달간 관세 리스크와 무관하게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 협상 타결로 알트코인과 미국 증시, 달러지수(DXY)까지 동반 반등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4,249달러로 사상 최고가인 109,800달러 대비 4.8% 낮은 수준이다. 바테르는 “추가적인 세금 감면 패키지가 현실화된다면 위험자산은 1월 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소득세 인하와 기업 법인세 인하까지 포함한 대규모 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 같은 감세안이 7월 중 발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난센은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이 6월까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확률이 70%에 달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협상 타결과 세금 감면 패키지 등이 중첩될 경우, 시장 반등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주간 차트에서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출현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한 150,000달러 돌파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주도의 위험자산 랠리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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